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소멸된 태풍 `민들레'의 영향으로 3일 동안 관내에 60여㎜의 비가 내려 고온다습으로 인한 잎도열병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5일 농가에 병충해 방제를 당부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3일 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벼 잎도열병이 우려되는 만큼 농작물에 반드시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을 동반하지 않아 다행히 과수의 경우 낙과 피해가 크지 않은 점에 안도하면서도 도열병 등 각종 병충해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농기센터는 잎도열병이 우려되는 중 산간지와 사질답의 취약지역에 대해 병충해 조기 차단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5일부터 16일까지 순회, 중점 방제를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지난 3일 오후부터 강한 빗줄기가 쏟아진 논산지역은 벼 잎도열병 방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