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투사 올계획 분석

창업투자회사들의 새해 벤처기업 투자가 1조원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중기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구랍 31일 "전국 128개 창투사를 대상으로 2002년 투자실적과 새해 계획을 조사한 결과, 신년 계획이 수립된 119개사의 벤처기업 투자규모가 총 92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나머지 업체의 투자계획까지 합치면 창투사의 벤처 투자는 1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실적(5652억원)에 비해 61%가 늘어난 것으로, 투자가 활발했던 지난 99년 수준(9502억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중기청은 예상했다. 창투사들의 투자 기업수도 1632개로 2001년(1117개)이나 2002년(1460개)보다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