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고공행진'

일본 공영방송 NHK에서 방영 중인 '겨울연가'의 시청률 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의 시청률 조사기관인 비디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영된 11회분의 시청률이 도쿄 중심의 간토 지역 17.6%, 오사카 중심의 간사이 지역 20.3%로 과거 최고치를 또다시 뛰어넘었다.

간토 지역에서는 야구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카드인 요미우리-한신전의 영향으로 방송시간이 10분 늦춰진 밤 11시20분부터 방송됐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최고시청률이 20.6%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간사이 지역의 평균 시청률 20.3%는 주간 시청률 랭킹 7위의 높은 수치.
?일부 프로야구 경기와 프라임 타임대의 메인 뉴스 등에 뒤졌을 뿐 드라마 중에서는 단연 톱이었다. NHK측은 정말 믿어지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간토 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은 6월 12일 방영분(10회)의 15.7%였고, 간사이 지역은 5월 29일(8회분)의 17.6%였다.

제1회 방영분이 양쪽 지역에서 모두 9%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껑충 뛴 것이다. 11회분 전체의 평균 시청률은 간토 12.9%, 간사이 14.8%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