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민간고용시장으로 진입이 어려운 취업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취업취약 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5일까지 주민등록지 읍·면·동사무소에서 희망자를 대상으로 접수, 신청을 받는다. 희망자는 신분증, 건강보험증, 전·월세계약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추고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격요건 심사절차를 거친 후, 합격자 선정해 오는 3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 간 사업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공근로사업은 장애인복지관 관리, 자전거도로 유지·보수사업, 자치법규 전산화 등 20여 개 사업에 106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짚풀공예를 통한 지역전통기술사업, 지역탐방로 개설사업 등 6개 사업에 43명이 투입된다.

근무조건은 주 5일, 주 28시간(만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근무로, 인건비는 시간당 4860원이 지급된다. 또 간식비 25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유영주 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일자리사업으로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활용하고,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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