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확장·주민편의시설 건립

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해 총 23개 사업, 7004억원 규모의 신규 공사가 발주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지난해 말 정부세종청사 1단계 입주를 계기로 행복도시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23개 사업(7004억원)을 신규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세부 발주계획으로는 우선 행복청은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행복도시~공주 도로확장공사(699억원) 및 오송~청주 도로확장공사(867억원)를 발주해 청주와 공주 간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또한 조속한 도시생활안전에 필요한 주민편의시설이 설치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3건, 756억원)와 2생활권 내 광역복지센터 건립공사(336억원)도 발주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부지조성 등 기반시설공사(2352억원)와 조경공사(1425억원), 전기공사(569억원) 등 17개 사업에 4346억원을 신규로 발주한다. 이에 따라 신규 발주공사와 계속 시행되는 사업비를 합할 경우 올해 행복도시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전체 사업비는 총 1조 5088억원(행복청 8048억원, LH 7040억원)이 집행된다.

이로써 행복도시건설에 투자되는 총사업비 22조 5000억원(행복청 8조 5000억원, LH 14조 원)중 올해까지 11조 1859억원(49.7%)이 투입, 각종 도시 인프라가 구축돼 명실상부한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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