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의원 기자회견 "부지매입비 전액 사수할 것, 우선 추경서 확보하겠다”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이 3일 차기 정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부지매입비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의 입장도 부지매입비 전액지원”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역시 같은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국비 확보 실패는 박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민주통합당의 주장에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박 의원은 “박 당선인의 의지가 강하다”며 “우선 추경예산을 통해 부지매입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못 하면 내년에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 처리과정에서 새누리당의 입장이 미온적이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회의록을 찾아보면 우리도 강하게 요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일축했다.

박 의원은 대전시의 입장에 대해서도 “대전시도 전략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며 “곧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만큼 차기 정부에서의 예산 확보를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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