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보호협 태안지회

▲ 한국조류보호협회 회원과 주민들이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태안군 제공

한국조류보호협회 태안군지회(지회장 가창노)는 야생에서 부상을 입은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를 치료해 오다 26일 소원면 의항리 망일산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방생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는 지난해 12월 원북면 신두리에서 탈진해 있는 것을 주민이 신고해 보호해 왔으며 황조롱이는 지난 2010년 9월 안면읍 신야리에서 부상을 입어 날지 못하던 것을 발견해 보호협회에서 치료후 보호해 오다 모두 방생했다.

특히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호이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개체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으며 황조롱이 는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될 만큼 보호가 절실한 조류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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