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고 있는 ‘태안사랑 상품권’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유동자금의 타 지역 유출 억제와 지역상품의 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되기 시작한 ‘태안사랑 상품권’은 지난 2002년부터 발행해 현재까지 모두 339억 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올 한해에만 약 58억 원 이상의 상품권을 판매해 2007년 기름유출사고 이후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상품권 판매 초기에는 공무원이 전체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각급 기관·단체 및 개인들의 상품권 구입이 늘어나 지난해부터는 일반인 구매 비율이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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