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8경에 7미·9품 추가, 간장게장·6쪽마늘 등 선정
郡, 7·8·9 관련 콘텐츠 개발

▲ 태안군은 최근 군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특산물 중 7미(味)와 9품(品)을 각각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사진은 태안6쪽마늘

태안군은 군내 먹거리와 특산물 중 7미(味)와 9품(品)을 각각 선정하고 본격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7미와 9품이란 먹거리와 특산품을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각각 선정해 상품화한 것으로 군은 기존의 태안8경(景)과 함께 태안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아름다운 맛 7미에는 간장게장, 박속낙지탕, 대하구이, 우럭젓국, 꽃게탕, 게국지, 아나고구이 순으로 전부가 태안에서 잡히는 수산물로 만든 음식이 차지했다.

또 9품에는 태안을 대표하는 농산물에 6쪽마늘, 호박고구마, 고추, 생강이 선정됐고 수산물에는 꽃게, 대하, 바지락, 우럭, 낙지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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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은 최근 군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특산물 중 7미(味)와 9품(品)을 각각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태안산꽃게. 태안군 제공

이번 선정을 위해 군은 지난 10월부터 관내 125개 음식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주가 추천하는 품목을 2배수로 선정했으며 이를 다시 3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특히 군은 이번 7미(味)와 9품(品)의 콘텐츠를 활용해 태안에 가면 ‘7가지 맛을 보고, 8경을 즐기며, 9가지 특산품을 사가자’라는 테마의 7·8·9 태안여행을 기획하고 있어 태안지역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만의 7미(味), 8경(景), 9품(品)의 관광상품 개발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사업으로, 태안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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