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은산면 반대대책위 군청 앞 대규모 항의집회

▲ 부여 은산면 산업폐기장 설치와 관련 은산면 주민 및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 대규모 설치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부여 은산면 폐기물 반대대책위원회

지난 6일 부여군청 앞 광장에서 부여군 은산면 대양리 일원에 유해물질이 함유된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를 반대하기 위해 은산면민 등 부여군민을 비롯한 부여군의회, 부여군 농업인단체, 부여군이장단, 부여군 공무원노조, 환경운동연합 대전·충남지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항의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폐기물 반대대책위원회 총무 서창원이장등 8명이 삭발식을 갖는등 앞으로 은산면 대양리 폐기물 설치반대에 대한 주민들의 강도 높은 반대투쟁을 결의하였다.

이번 항의집회는 지난 6월에 은산면 대양리에 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사업소식이 알려지면서 은산면 대양리 폐기물 매립장 결사반대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지난 9월 18일 은산면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제1차 폐기물장 설치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지난 10월 20일에는 은산면민과 부여군 농업인단체, 은산면 인근지역 규암면민등 2000여 명이 참여한 제2차 반대 결의대회를 거쳐서 은산면민의 반대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보여줬다.

또한 대양리 폐기장 결사반대 대책위원회는 재경향우회, 은산면민, 공무원노조등을 통해 5300만 원의 투쟁기금을 모아 지속적인 대외 반대투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충청남도, 부여군청등에 은산면민을 비롯한 부여군이장단, 부여군농업인단체등의 반대의견서를 보내 대내·외적으로 반대의지를 표명하였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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