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제32회 부여노인대학 수료식이 지난 3일 효공원내 경로식당에서 대한노인회 부여군지회(지회장 김기환)의 주관으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해 김용석 학장, 수료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 3월 입학 이후 9개월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223명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모범적인 자세로 강의활동에 적극 참여한 유정희 등 8명의 어르신은 부여군지회장 표창을 비롯한 각종 기관단체장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4일 제8회 홍산노인대학 수료식에서 78명, 오는 12일 제3회 임천노인대학수료식에서 66명의 학생이 수료해 올해 총 367명의 노인대학 수강생을 배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지급여 및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일자리 사업, 경로당 신축 개보수사업, 경로당 활성화 운영비 지원 등 13개 분야에 총239억 8100만 원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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