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일원서 25~27일 개최]
12개 시·군 4547명 참가, 육상·축구 등 한판 승부

제51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충주시 일원에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한민국 중심고을 도약하는 충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에서 임원 1305명, 선수 3242명 등 총 454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일반부는 육상, 축구, 테니스 등 22개 정식종목과 수영, 인라인롤러, 바둑 등 3개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학생부는 육상과 축구, 씨름, 태권도 등 4개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내년 8월 충주에서 열리는 ‘2012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와 범도민적 관심,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실내조정경기가 시연종목으로 채택됐다. 대회의 상징인 성화는 24일 삼재의 고장 충주의 이미지을 딴 천등산·지등산·인등산에서 채화돼 2개 코스로 나눠 충주시내 25개 읍·면·동 전 지역을 순회한 후 충주시청 광장에 안치된다.

개회식 당일인 25일 충주종합운동장 중앙무대에서 합화대 이번 대회 내내 운동장을 밝힌다. 도민체전의 꽃 개회식은 25일 오후 7시부터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이시종 충북체육회장과 12개 시·군체육회장, 충주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개회식 공식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질 무대는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도민화합을 위해 중앙원형 이미지로 설치됐다. 가로 7m, 세로 13m에 달하는 LEC와 300인치 LEC 전광판 2개를 설치해 어디서나 개회식 광경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성화가 점화 된 후 축하공연 전 10분간 내빈과 선수단이 하나로 어우러져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곡에 맞춰 ‘충북스타일’을 추는 진풍경도 연출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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