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신발전 지역 선정, 민간 투자 촉진에 탄력 기대

부여군은 그동안 사업성 논란을 불러온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이 공공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정부가 확정한 낙후지역의 신발전 지역에 서동요 역사관광지가 선정됨에 따라 민간투자 촉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추진된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은 사업추진시 수익성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전문기관에 재검토 용역을 시행해 당초 계획된 말(馬)과 관련된 시설을 배제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통무예수련원으로 사업계획을 변경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통무예수련원은 전통무예 수련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6000㎡)에 400인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통무예수련원(콘도형 4인/16실, 8인/42실)을 신축하고, 부대시설로 가화저수지 수변공원과 연계된 다목적 운동장, 챌린지 코스와 짚 라이더 등의 이색체험 코스, 야영장, 수변산책로, 등산로를 개설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해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3년 완공을 목표로 금년 5월에 재착공에 들어가 추진 중에 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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