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행사 유공자·가족에 할인판매등

대전지역 유통업체들이 좀처럼 소비심리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현충일을 맞아 각양각색의 마케팅을 앞세우며 매출 만회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5일과 6일 1층 정문에서 '현충일 특집 대한민국을 드립니다'라는 행사를 열고 태극기 관련 마케팅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나 가정에서 헌 태극기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하루 50명 한정으로 가정용 태극기 세트를 증정한다.

또 정문 앞에 대형 태극기를 제작·전시하는 것을 비롯해 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청소년 고객에게 태극기 페이스페인팅과 휴대폰 튜닝(아크릴을 이용한 장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의 경우는 국가 유공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으로 매출 만회에 나섰다.

4일부터 현충일 당일까지 '국가 유공자 특별한 가격에 드립니다'라는 행사를 펼쳐 넥타이, 셔츠 등 브랜드별로 선착순 5명 한정으로 30~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백화점 세이는 6일 오후 4시 2층 행사장에서 '유명 가전가구 경매 이벤트'를 열고 공휴일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다.

최초 경매가 1만원부터 시작해 냉장고(567ℓ), 트롬세탁기(8㎏), 완전평면TV(29인치)를 비롯한 가스레인지, 콘솔, 침대 등을 판매하며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농협대전농수산물센터도 6일 '미트데이(Meat day)' 특판 행사를 통해 한우 사태와 불고기(100g)를 각 1980원, 양지(100g) 2680원에 내놓으며, 정상가보다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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