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투입… 2015년 완공 전통 저잣거리 등 만들어

부여군은 백제시대의 고대동북아시아의 문화교류의 중심지였던 백마강 구드래 포구를 중심으로 고대 무역항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구드래 주변에 역사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 구드래는 백제의 고도 중심지역으로 부소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 등이 접하고 있고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하며, 매년 백제문화제 행사와 체육활동 등 구드래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250만 명에 이르는 곳이다.

그러나 현재 관광기반시설이 절대 부족한 실정으로 이에 따른 시설확충이 절대 필요한 곳이여서 역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역사마을 조성사업은 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1만 9000㎡의 규모에 한옥 한방시설, 전통 저잣거리, 백제돌석복원, 백제한류문화관 등을 조성하게 된다.

군은 지난 3월 구드래 역사마을조성 타당성을 검토해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지난 8일 충남도 투융자심사에 최종 통과한 가운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백제의 고도 부여의 정체성에 부합되는 역사적인 장소 구드래는 다양한 문화공간, 관광서비스공간으로의 활용가치가 높고 관광객의 욕구충족과 음식특화거리, 왕흥사지 정비개발을 통해 연계가 가능하며 지역일거리 창출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써의 지정학적 위치에 놓인 곳으로 구드래 역사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백제역사문화의 보고인 구드래 일원의 관광객 확충의 기반여건 마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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