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등 방문 현장대화 실시

▲ 안희정 도지사(가운데)가 매일유업 청양공장을 방문해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청양군 제공
충남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살피고, 도민의 가감 없는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군 정책현장을 찾고 있는 안희정 지사가 이번엔 청양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지난 5일 청양군을 방문한 안희정 지사는 △매일유업 청양공장 △정산면 서정리 행복경로당 △대치면 광금리 칠갑산 산꽃마을 등을 잇따라 방문 참석자들과 격의 없는 현장대화를 실시했다.

첫 방문지로 택한 매일유업 청양공장에서 안 지사는 유제품 생산시설 견학 및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축산관계인과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유제품 개발을 통해 우유 소비기반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원유의 품질향상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목장 만들기 등 품질고급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산면 서정리 행복경로당을 찾은 안 지사는 경로당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행복경로당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경로당 관계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안 지사는 "21세기 고령화시대에는 통합복지서비스 지원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건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칠갑산 산꽃마을로 이동한 안 지사는 야생화체험관 관람과 표고버섯 따기, 차 담그기 체험을 한 후 관계자들과 체험마을 발전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안 지사는 "산꽃마을은 인구가 90여 명에 불과한데도 연 방문객이 2만 명을 넘는다"며 "이 마을에서 3농 정책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하고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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