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정산에서 향병 100명을 이끌고 금산 눈벌싸움에서 왜군과 싸우다 장렬히 순절한 두촌 임정식 선생의 450주기 순의대제가 지난 3일 정산면 백곡리 두촌사에서 이석화 군수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임정식 선생은 백제유민이 복국운동을 벌였던 두릉윤성 아래 백곡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하고자 중봉 조헌 선생하의 부장으로 금산대전에서 항전하다 장렬히 순국한 인물로 칠백의사 중 이름이 두 번째로 전해오는 청양의 대표 인물이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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