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명 참여 … 밴드 퍼레이드·체육대회 등 풍성

▲ 제51회 군민의 날 체육대회 모습. 청양군 제공
청양군민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군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가 4일 공설운동장에서 이석화 군수, 김현국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1만여 명의 군민, 출향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제51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출향인들이 대거 참석 지역공동체를 확인하고 군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이 됐다.

장엄한 밴드 퍼레이드와 대형 태극기와 군기를 앞세운 읍·면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이 날 기념식에서는 군민대상으로 선정된 교육·문화·예술·체육부문 윤금선(윤금선 무용학원장) 씨, 사회봉사부문 임한익(화성면 수정리) 씨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어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져 체육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가뭄과 태풍으로 상처를 입은 농민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잊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육상, 배구, 씨름, 게이트볼,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여자승부차기, 바구니공넣기, 공몰고 반환점돌아오기, 트랙볼링, 축구 등 읍·면대항과 출향인 경기 등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체육대회는 경기 종목이 짜임새 있고 알차게 준비됐으며 주민화합과 애향심을 고취했다는 평을 얻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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