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세일즈 행정 성과
국비 60억 확보… 2013년 말 완료 계획

논산시 강경읍 채운리 일원에 추진중인 강경농공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논산시는 사업비 60억 원이 소요되는 강경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필요한 2013년 국비를 확보, 현재 추진중인 강경 농공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국비 확보는 황명선 시장(사진)이 지난 8월 29일 해당 사업의 예산확보가 어렵다는 담당부서의 보고를 받고 태풍 피해복구 현장을 지휘하다 급히 상경,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를 각각 방문,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의 당위성을 장시간에 걸쳐 설득해 이루낸 쾌거다.

특히 이번 예산확보는 황 시장이 국회를 방문, 결산 감사중인 최재성 예결위 간사를 세시간 기다린 끝에 만나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국회에서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으며, 지난달 6일에는 기재부와 환경부를 찾아가 다시 한번 설득하는 등 지속적인 방문과 전화를 통해 이루어 진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해 주고 있다.

한편 강경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한미식품 외 3개사가 입주해 발생하는 오·폐수를 제반 법규에 따라 공동으로 처리, 방류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방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시설이다.

시 관계자는 "어렵게 예산을 확보한 만큼 강경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해 ㈜한미식품 계열사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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