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동학사·갑사·마곡사

한국관광공사가 내년부터 새롭게 선정하는 '1월의 가 볼 만한 곳 베스트 오브 더 베스(최고 중 최고)의 첫번째 명소로 공주 갑사와 동학사, 마곡사 등 지역 3대 사찰이 선정됐다.

27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1996년부터 시행하던 '이달의 가 볼 만한 곳' 선정사업을 확대·개편해 2003년부터 '가 볼 만한 곳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시행키로 하고 매달 3∼4개 지역을 선정·발표키로 했다.

계룡산국립공원내 동학사-갑사 코스는 사찰뿐만 아니라 용문폭포 등 아름다운 계곡이 있어 겨울 산행코스로 제격이며 관음봉 및 남매탑, 금잔디고개도 명소로 꼽혀 1월에 가 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공주 마곡사는 '정감록'에 나오는 10승지 중 한 곳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시기를 피해 방문하면 마곡사만의 특유한 호젓함을 느낄 수 있으며 극락교와 징검다리 등을 건너며 여유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관광공사가 내년 첫 명소로 추천한 1월의 가 볼 만한 곳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공주 갑사, 동학사, 마곡사 외에 ▲일출을 볼 수 있는 여수지역 청정해역 ▲눈과 얼음의 나라인 평창 대관령 등 3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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