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장, 직속기관장, 읍·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시책구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책구상 토론회는 기존의 보고회 방식에서 군정정책자문단,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 방식으로 전환, 소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제기된 주요 신규 시책은 모두 96건으로 △시설공사의 경우 두달 빨리 시작, 두달 빨리 마무리하는 '클로징10'시스템 도입 △뉴 중장기발전계획수립 △국가(독립)유공자 문패 달아주기 △웃다리 농악 발상지 위상정립 △칠갑호 수중수족관 설치 △고추문화마을 생태연못 조성 등이다. 도 읍·면 시책으로 △농특산물 직거래단 설립 운영(운곡면) △구층석탑 주변 연꽃 식재(정산면) △칠갑산 주변 콩밭 조성(대치면) △이주여성 공무원 자매결연(장평면) 등 지역밀착형 시책들이 제시됐다. 이석화 군수는 "아무리 좋은 시책이라도 적극적인 실천의지와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지 못하면 유명무실하다"며 "발굴된 시책을 잘 손질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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