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01년 시·도별 분석

대전·충남지역의 총생산과 민간 소비지출이 전년도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시·도별 총생산 및 지출(잠정)'에 따르면 민간 1인당 소비지출은 대전은 681만8000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9%가 증가했고, 충남지역은 683만7000원을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3.9% 증가했다.

대전지역 총생산은 2000년 11조6305억원보다 2.4% 증가한 12조7305억원을 기록했으며, 충남은 25조9169억원으로 전년도 23조7517억원보다 4.8% 증가했다.

대전지역 1인당 총생산은 896만7000원, 충남은 1371만50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1인당 총생산은 1134만7000원, 부산 881만3800원, 경기 1187만3000원, 충북 1254만5300원, 전남 1283만500원, 경북 1279만9100원, 경남 1218만9600원 등이다.

대전의 실질 총생산(GRDP)은 제조업, 도·소매업, 건설업 부문에서 증가해 전년 대비 6.3%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의 산업구조는 서비스업이 48.8%로 도·소매업,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업, 금융·보험업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제조업(22.1%), 건설업(9.5%) 순으로 조사됐다.

충남의 실질 총생산은 도·소매업, 운수·창고업, 건설업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성장했다.

산업구조는 자동차, 화학제품, 정보통신기기 등의 제조업이 39.8%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고 서비스업(22.0%), 농림어업(12.0%)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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