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단 입주의향서 조사결과 의향률 100% 이상
문백산단도 서영정밀 협력사 입주 …경제활성화 기대

진천군 신척산업단지 입주 의향률이 100% 이상, 미착공인 산수산업단지도 27%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진천군은 신척·산수·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등 3개소에 모두 318만 2036㎡(96만 2000평) 규모의 산단을 조성해 분양중이다.

이는 1985년부터 2008년까지 23년간 조성한 산업·농공단지 188만 2457㎡(약 56만 9000평)의 두 배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군이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투입한 비용(국비 포함)은 기반시설 조성 공사비까지 548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중 순수한 진천군 예산 투입액은 19억 원에 불과하며 준공 후 출자비율에 따른 경영성과금 등 정산을 고려하면, 실제 투입된 군비(국비 포함)는 5480억 원중 0.1%인 5억~6억 원에 불과하다고 군은 밝혔다.

군 투자정책과 이은천 담당자는 “계약단계는 아니지만 입주의향서를 통해 드러난 수치”라며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는 서영정밀의 협력사가 입주를 해 분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분양 관련 문의는 군 투자정책과 539-3961·3962로 하면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진천군의회 봉수근 의원은 211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신척·산수산업단지 분양과 관련해 전 공무원을 분양요원화 해 성과를 내야한다는 의견을 냈었다.

봉 의원은 "산단 준공후 3년이 지나면 군에서 책임을 져야한다”며 “공무원 성과급 지급과 연계시켜 분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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