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희 의원 “신중부변전소 반대 국회의원 나서야”
김동구 의원 “우석대 착공 올해안 이뤄져야” 주문

765kV 신중부변전소 백곡건설 반대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서줄 것이 요청됐다. 우석대학교의 빠른 착공도 재주문됐다.

진천군의회 김윤희·김동구 의원은 13일 211회 임시회 군정질문으로 △회화나무(진천군보호수 1호) 되살리기 △표암 강세황 탄생 300주년 기념사업 △광혜원면 주거공간 확충 △공사 분리발주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점검했다.

김윤희 의원은 “신중부변전소 백곡건설과 관련해 한국전력공사가 입지는 백곡지역으로 해놓고 광역선정위원회를 구성하려는 눈가림을 하고 있다”며 “국책사업인 만큼 경대수·정우택 국회의원 등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회화나무 보전과 관련해 김 의원은 “1년에 한번 사우보존회에서 관리는 하고 있지만 주민친화 공간이 요구된다. 쉼터공원으로 조성할 의향은 없느냐”고 물었다.

김동구 의원은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와 관련해 제당 법면에 강세황 선생의 진경산수화가 배치된다”며 “조선후가 대표적인 문인·화가인 만큼 군립판화미술관 증축시 2층에 ‘표암미술관’을 만드는 계획도 고려해 보라”고 주문했다. 또 김 의원은 “7개 읍·면중 인구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광혜원면에 주거공간이 부족하다”며 “군유지를 개발해 주택부지로 조성하는 방법은 없느냐”고 물었다.

공사 분리발주에 대해 김 의원은 “부실시공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액수는 적지만 영세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리발주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6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이 됐는데 착공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군민들에게 혼동을 주지 않기위해서라도 올해안에는 꼭 착공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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