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봉 의원 임시회 군정질문서 대책마련 촉구
웰빙장터 상인이주·버스터미널 이전 계획 질의

진천군 지역내 방치되고 있는 부도사업장이나 난개발에 대한 대책마련이 촉구됐다. 또 농업농촌웰빙장터 추진과 관련해 읍내리 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주대책과 기존 시장용지 활용방안, 주변상가의 상권유지 대안 마련이 요구됐다.

진천군의회 김상봉 의원은 11일 211회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부도사업장의 공사중단, 산림훼손지 방치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공장설립, 전원주택, 아파트 건립 등을 신청해 놓고 사업추진을 하다 부도사태로 중단된 산림 훼손지와 부도사업장이 곳곳에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내 방치되고 있는 부도사업장으로는 진천읍 신정리의 서도아파트를 비롯해 덕산면 풍림아이원아파트, 초평면 연담리 '사랑의에덴원' 등이 있다.

웰빙장터 조성과 관련해 김 의원은 “전통시장이 이전되더라도 점포 53동이 장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전통시장 상인들이 이주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진천시외버스터미널이 웰빙장터가 들어서는 '강북(읍내리4구·성석리)'으로의 이전 여론이 일고 있는데 군의 계획은 있느냐”고 물었다.

지면에 의존하고 있는 군정 홍보를 SNS 등 미디어를 활용해 강화할 것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의회-군민이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미디어를 활용한 청내 의정활동을 방송해 전국 또는 군민에게 알리는 방안도 마련해 보라”고 당부했다.

진천=강영식 기자 like10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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