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연기 조천 수계서

금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 우심지역인 연기군 조천 수계에 대해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연기군과 합동으로 폐수배출업소 특별 합동 지도·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폐수를 다량 배출하거나 유기성 폐수를 배출하는 업소 등을 대상으로 모두 58개소가 중점 단속 대상 업소로 선정돼 실시된다.

금강환경청은 환경오염사고의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무허가 배출 시설 설치행위, 폐기물 부적정 보관 및 부적정 처리행위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특히 금강환경청은 수질오염물질을 고의로 무단 방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구속을 원칙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조천 수계는 환경기준을 2배 이상 초과하는 환경오염 우심지역으로 분류돼 있으며 현재 폐기물 및 폐수배출업소만 모두 400여개소가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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