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전날인 24일 품평회 … 7점 선발 시상

충주시가 '제13회 충주복숭아 축제'를 앞두고 충주복숭아의 왕중왕을 뽑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충주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복숭아 생산농가의 고품질 복숭아 생산에 대한 자긍심과 의욕을 높이기 위해 축제 전날인 24일 충주복숭아 품평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품평회는 각 읍·면·동별 최고의 복숭아를 생산한 농가로부터 출품을 받아 진행되며, 센터는 엄격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대상, 대과상, 당도상, 이쁘니상, 우수상 등 총 7점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복숭아는 25일 충주복숭아 축제 시 축제의 볼거리 중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복숭아 품종 전시관에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전시된 복숭아는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더 해주고, 이번 축제를 시민이 함께 하는 화합행사로 확대키 위해 깜작 이벤트로 경매를 실시해 복숭아 생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충주는 복숭아 재배 주산지로서 급부상해 전국에서 재배면적이 경산, 청도에 이어 3번째로 많고 품질도 최고를 자랑하는 등 충주의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복숭아 생력화 단지 조성, 복숭아 탑프루트 지원, 복숭아 모델과원 조성, 과원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해 충주복숭아를 전국제일의 명품 복숭아로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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