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 규모가 확대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이 대폭 늘어난다.

중소기업청은 13개 금융 및 중소기업지원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4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중기청은 정책자금지원계획 심의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자금의 신용대출 규모를 올해 3000억원에서 내년엔 4000억원으로 늘리고 신용대출 실적이 우수한 금융기관에는 '금융기관 신용지원대상'을 수여키로 했다.또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 및 수출금융 등의 특수목적자금 규모도 13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대출기간, 대상 등의 지원조건과 대출금리(현행 5.9%, 특수목적자금 제외)는 현행 수준을 유지키로 했으며, 금융시장 상황을 감안한 변동금리를 적용·운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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