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건설관련 단체에 유관기관 등 14개 구성
적정공사비 확보 단체간 소통 강화 중점추진

대전지역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한 건설관련 총연합회가 구성된다.

5일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정성욱)에 따르면 대전건설협회는 내달 대전지역 14개 건설 관련 단체로 구성된 ‘대전건설관련단체 총연합협의회’를 출범한다.

참여단체는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외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등 7개 건설관련 단체와 유관기관(4개) 및 학연단체(3개) 등 모두 14개로 구성된다.

앞서 대전건설협회는 이번 총연합회 구성을 위해 최근 관련 단체들에 총연합협의회 구성(안)에 관한 공문을 전달한 데 이어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협회는 오는 20일 단체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친선 골프대회를 가진 뒤 협의체 구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달경 협의회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 총연합협의회 출범은 이미 예정된 것으로 지난 6월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제8대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으로 취임하는 취임식 자리에서 재임 기간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이날 “불합리한 건설제도를 발굴해 개선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제값 받도록 적정공사비 확보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지역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건설 관련 단체 간의 칸막이를 없애는 등 소통과 참여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대전지역건설단체총연합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총연합회는 출범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동의식 역량제고와 지역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육성 방안 등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업역 간 이해 상출을 해결해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전발전을 위한 사업발굴 및 정책대안도 제시한다.

아울러 저탄소 녹색도시의 건설환경 조성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총연합회 협의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협의체 구성 후 회칙제정과 협의체 운영에 따른 소요비용 확보 문제, 참여단체 추가 확대방안 협의 등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정성욱 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은 “총연합회협의회는 다변하는 건설환경의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건설산업의 발전과 육성, 기술증진의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동발전협의체를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경제 부흥과 선진 대전건설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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