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간 가격동향 지켜본 후 결정키로

<속보>=대전시 중구의 주택투기지역 지정 여부가 한 달 뒤로 미뤄졌다.

정부는 25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를 개최, 오산, 광명, 여주, 이천, 의왕, 광주 등 경기 6개 지역을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의왕은 주택투기지역으로도 지정됐다.

그러나 주택투기지역 후보에 오른 대전시 중구와 울산시 남구에 대해서는 지정을 미루고 앞으로 1개월간 가격동향을 지켜본 후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중구의 경우 최근 2개월간 전국 평균 인상률(0.4%)의 2배에 달하는 0.8%의 가격 상승을 보여 지정 대상 후보에 올랐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6월 입주 예정인 일부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해 전체적인 상승률을 주도했을 뿐 90%에 달하는 중구지역 대부분 아파트는 가격 안정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재경부와 건교부에 전달했다"며 "정부가 이 같은 상황을 고려, 지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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