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 대치면 적십자부녀회는 관내 최장수 노인인 김상순(103) 할아버지 등 30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해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청양군 대치면 기관 단체가 효 실천 운동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대치면(면장 최종호)은 최 면장을 중심으로 관내 기관 단체들이 '효 실천으로 아름다운 대치면을 만들자'는 구호 아래 거동불편 노인은 물론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동목욕봉사, 김장 담가 주기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관내 대치면 적십자부녀회는 지난 21일 관내 최장수 노인인 김상순(103·대치면 주정2리) 할아버지 등 300여명의 노인들을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벌였다.

이들 단체는 10여년째 경로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내 기관을 비롯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자율방범대 등이 후원해 기관 단체간 화합은 물론 면내 축제행사로 자리매김되는 등 효실천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있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대치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잠원동 민간단체인 동심회(회장 문영필) 회원들이 지역 노인 120여명을 모시고 와 대치면 노인들과 합동 경로잔치를 벌이는 등 효 실천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 면장은 "효 실천 운동을 행정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며 "일과성 행사보다는 생활 속에서 효실천 운동을 면민과 함께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