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 60여명 … 매월 공원청소등 활동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교실 수강생 60여명은 24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은빛자원봉사대(회장 박헌구·71)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대부분 60∼70대 연령층의 노인들로 그동안 시 복지관에서 풍물·서예·노랠스포츠댄스 등을 배우며 노익장을 과시해 왔다.
은빛자원봉사대는 앞으로 매월 1회 주요 유원지 및 공원을 대상으로 청소활동을 벌이는 한편 재가복지 대상자들에게 김치 담가 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또 채소밭 가꾸기, 무공해 두부제조 등과 같은 수익사업도 벌여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박헌구 대장은 "노인교실 수강생들이 뜻 있고 보람된 일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봉사대를 발족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회의 구석구석을 발로 찾아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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