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대 60여명 … 매월 공원청소등 활동

▲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교실 수강생 60여명은 24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은빛자원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지역 노인들이 자원봉사대를 조직,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 노인교실 수강생 60여명은 24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은빛자원봉사대(회장 박헌구·71) 발대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대부분 60∼70대 연령층의 노인들로 그동안 시 복지관에서 풍물·서예·노랠스포츠댄스 등을 배우며 노익장을 과시해 왔다.

은빛자원봉사대는 앞으로 매월 1회 주요 유원지 및 공원을 대상으로 청소활동을 벌이는 한편 재가복지 대상자들에게 김치 담가 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또 채소밭 가꾸기, 무공해 두부제조 등과 같은 수익사업도 벌여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다.

박헌구 대장은 "노인교실 수강생들이 뜻 있고 보람된 일을 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봉사대를 발족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회의 구석구석을 발로 찾아다니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