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公, 아산 용화지구 27필지등 매각

토지공사가 수탁관리해 온 전국 112필지 46만 200여평의 국유지가 내달 공개경쟁입찰 형태로 일반에 공급된다.

대전·충남지역에서도 78필지 7만 3133평이 매각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매각되는 토지는 대전 9필지 750평(2480㎡), 충남 39필지 7만 2383평(23만 9283㎡)으로 임야와 전, 답, 대지가 고루 분포돼 있다.

특히 충남에는 아산시내 용화택지개발지구 내 대지 27필지가 포함돼 있어 이들 토지를 분양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토지는 토지공사가 각종 개발사업을 벌이며 발생한 개발부담금을 국가에 토지로 물납한 물건이다.

각 토지의 위치는 대전의 경우 동구 가양동(1필지)과 대성동(3필지), 판암동(1필지)을 비롯해 서구 탄방동(3필지)에 분포돼 있다.

충남은 아산 용화지구를 주축으로 당진(3필지)과 서산(6필지), 연기(2필지), 서천(1필지)에 위치해 있다.

토공은 내달 7, 8일 입찰신청을 접수받은 뒤 9일 입찰을 실시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 참여 희망자는 입찰금액의 5% 이상을 토공 대전충남지사 지정 계좌에 신청자 명의로 납입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는 계약시 매매대금의 10% 이상을 계약보증금으로 납입한 후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잔액을 모두 납입해야 한다.

토지대금의 최고 70%까지 농협에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토공은 22일부터 홈페이지(www.iklc.co.kr)를 통해 매각 대상 토지의 건별 명세 및 현황을 공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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