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전반기 결산]
조례안등 안건 460건 처리 … 과학벨트등 현안해결 앞장

제6대 대전시의회가 전반기 동안 활발한 입법 활동 및 면밀한 집행부 감시·견제를 통해 이른바 ‘일하는 의회, 섬기는 의회’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제6대 의회 전반기 총 246일간의 의사일정을 진행하며 조례·규칙 224건, 예산·결산 32건, 동의·승인 58건 등 총 46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원발의 안건·조례안이 지난 5대의회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 활발한 입법 활동을 전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의원발의 안건이 5대 의회 전반기에 비해 33%, 의원발의 조례안은 63%가 각각 증가했다.

시의회는 또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의회 고유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 및 대안제시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전반기 시의회는 이른바 ‘열린 의정’ 구현을 기조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 의정활동에 반영했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85개 산하기관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민불편 민원을 접수·처리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수행했다. 사회복지시설 방문봉사, 헌혈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의정 실현에도 경주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입지 관철 △효문화진흥원 대전유치 지원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있어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이다.

이상태 시의회 의장은 “세종시 원안 통과, 과학벨트 입지관철 등 26명의 의원들이 합심해 관철시킨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단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삐꺽거리는 모습을 보인 대목은 아쉬운 점”이라고 밝혔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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