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02 한국의 사회지표'

2001년 혼인건수는 32만건, 이혼건수는 13만5000건, 초혼 평균연령은 남자 29.6세, 여자 26.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은 인구,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 등 13개 분야별 각종 통계자료를 담은 '2002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우리 나라 인구는 2002년 7월 1일 현재 총 4764만명으로 작년대비 0.63% 증가했으며 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101.4명이고 인구구조는 유년인구(14세 이하)가 20.6%,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71.5%, 노령인구(65세 이상)가 7.9%로 유년인구는 줄고 노령인구는 늘어났다.

노령인구는 2019년 14.4%, 2026년 20.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으며, 평균수명은 75.6세로 여자(79.2세)가 남자(71.7세)보다 7.5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소비는 2001년 국민총소득(GNI)이 543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으며 1인당 GNI는 1149만원으로 4.0% 증가했다. 1인당 소비지출은 서비스 부문 지출 증가로 전년보다 7.6% 증가한 685만원이었다.

또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263만원, 농가의 월 평균 소득은 199만원이다.

교육은 2000년 기준 평균 교육연수가 10.6년(고 1·2)이며 25세 이상 중 초등졸 이하가 23.0%, 중졸이 13.3%, 고졸이 39.4%, 대졸 이상이 24.3%이었다.

2001년 일반전화 가입자는 2273만명(100명당 48.0명), 이동전화 가입자는 2904만6000명(100명당 61.4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1년 한 해 동안 보급된 개인용 컴퓨터(PC)는 383만4000대, 2001년 현재 PC통신 가입자는 1710만명으로 1000명당 361명이었다.

2001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만1000건으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고 사망자수(8097건)와 부상자수(38만6539명)도 각각 20.9%, 9.5% 줄었으나 범죄발생 건수는(198만6000건) 전년보다 6.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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