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주택건설 관련 사업계획 승인 실적이 급감하고 있다.

1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은 6만 3621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58.5% 감소한 2만 4329세대에 그쳤다.

지방은 대전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의 평균 감소폭이 50%를 넘어선 반면, 기타 시·도는 8.4% 늘었다.

유형별로는 다세대 비중이 급격히 하락했고, 단독주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60∼85㎡(전용면적 18∼25.7평)의 비중이 53.5%를 차지해 지난해 전체 평균에 비해 6%포인트 늘었고, 85㎡ 이상의 대형비중도 7.2%포인트가 증가했다.그러나 60㎡ 이하의 소형주택은 15.8%로 전년도 전체 비중인 28.9%보다 13.1%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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