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18일 대전 둔산동 한국야쿠르트빌딩 3층에 충청 및 호남지역의 수탁 보상업무를 전담할 보상사업부 중부지역팀을 개설했다.

토지보상업무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설된 중부지역팀은 공익사업에 수반되는 토지보상 업무를 수탁받아 대행 처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주로 도로, 공공 청사, 학교 부지 등과 관련한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상주 직원 7명, 현장 직원 7명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된 중부지역팀은 대전·충청권을 비롯해 광주·호남지역의 모든 토지보상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토지보상사업부 중부팀은 한국감정원 산하 부서로 지난 2001년 토지보상팀으로 출발, 2002년 토지보상부로 승격된 뒤 지난해 초 부산·경남권과 대구·경북권을 관장하는 영남팀이 개설된 이래 전국에서 두번째이다.

중부지역팀 길동선 팀장은 "중부팀 신설에 따라 각종 공익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에는 호남지역을 관장할 호남지역팀이 분리될 예정이어서 향후 중부지역의 밀착 업무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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