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사업규모등 문화 중심지로 최적

천안 동남부 지역에 추진 중인 종합복지타운 부지가 삼용동 종합생활체육공원 내로 확정될 전망이다.

천안 종합복지타운 건립 용역을 맡고 있는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17일 오후 2시 천안중앙도서관 4층 다목적실에서 성무용 시장 등 관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타운 조성 타당성 조사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회사는 보고회를 통해 종합복지타운 건립 부지는 동남부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삼용동 종합생활체육공원 부지가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 복지타운의 신축 타당성과 사업 예산의 적정성, 사업 규모의 타당성 등을 종합해 본 결과 이 일대가 동남부권 시민의 휴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적합하다고 발표했다.

새로 건립되는 복지타운은 총 사업비 237억원을 들여 5000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까지 부지매입이 완료되면 2007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설 내에는 여성회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아동도서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 복지시설이 들어서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동남부권 시민의 휴식과 문화의 중심지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청소년문화의 집에는 체육관과 극장, 도서관, 음악감상실, 서점 등을 설치해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밖에 회의실과 강당, 식당, 예식장, 목욕탕 등 주민 야외공연장 등 시민 휴식시설을 충분히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접근성과 편리성이 좋은 삼용동 일원이 복지타운 건립지로 거론되고 있다"며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인간 중심의 다원적 복지기능을 갖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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