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5일 여성문화회관에서 산불예방요원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갖고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체제를 일상체제로 전환했다.

또 그동안 통제했던 등산로 10개소 36㎞와 입산통제구역 28개소 1만 5000㏊를 해제했다.

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2월 산불 전문진화대원과 산불감시 기동대원 53명을 채용 배치해 산불발생 취약지를 대상으로 수시 순찰과 주민홍보를 실시해 왔으며, 특히 지난 2~3월 2개월간은 산과 인접한 논·밭두렁 태우기를 중점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해단식에서 백낙구 부군수는 "올해는 4건의 작은 산불이 발생되긴 했으나 산불 전문진화대원들의 초동진화로 산불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림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에 기여한 산불감시 기동대원과 산불전문 진화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