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0만원 들여 22개노선 구절초등 심어

금산군은 2006 금산 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부터 인삼엑스포 개최시기까지 총 3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22개 노선 160㎞의 약초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키로 했다.

이 같은 사업량은 금산군내의 도로 연장이 총 310㎞인 점에 비춰볼 때 절반에 해당되는 것이다.

주요 화종은 인삼엑스포 개최시기에 개화하는 구절초와 산국이 주종으로 충절로, 제원선, 부리선 등 금산의 관문 역할을 하는 주요 노선부터 중점적으로 약초꽃길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 600평의 면적에 6만여 본의 산국 모주포를 조성하고 약초꽃의 확산을 위해 각 기관 및 마을 등 146개의 단체에 34종 100만여 본의 우량 약초꽃을 보급해 왔으며, 군북면 일월이재 3㎞ 구간에 500만 송이 구절초 꽃길을 조성해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군은 또 약초꽃길 사업의 본격화를 위한 방안으로 폐도 부지 및 공한지, 유휴지를 최대한 활용해 꽃동산을 조성하고 군유지에 대해서는 육묘장을 운영, 수요에 충당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인삼랜드 부근의 군유지 6000평에 구절초와 산국 육묘를 위한 시험포장을 만들고 약초꽃 가꾸기 붐 조성에 나서 기관과 마을, 단체에 연간 50만 본의 육묘를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매년 인삼축제 때 분화, 분경, 사진, 체험코너 운영 등을 통해 약초꽃의 아름다움을 홍보함으로써 건강 고장의 이미지를 널리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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