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역점과제 267개 사업 예산 마련키로

천안시는 내년도에 최소한 289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기 위해 총력 대처키로 했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 개통, 수도권 전철 연장 등 급변하는 주변 여건에 대비, 7대 역점 과제 267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소요 예산의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시는 이를 위해 핵심 사업별 특별 대책반을 구성하고, 기획예산처 등 중앙 부처를 방문해 사업 설명회와 초청 간담회를 여는 등 국비확보 대책 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주요 국비 확보 대상은 천안박물관 100억원을 비롯해 ▲예술의 전당 100억원 ▲추모공원 73억원 ▲축산폐수 공공시설 53억원 ▲생활폐기물 소각장 150억원 ▲제4산업단지 조성 443억원 등이다.

또 ▲신부대로 조성 380억원 ▲상·하수도 확충 65억원 ▲농촌생활용수 확보 50억원 ▲천안하수처리장 3단계 114억원 ▲병천하수처리장 정비 108억원 ▲과수산업 육성 37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특히 내년도 사업 가운데 지역 전략산업 육성과 주요 현안을 추진하기 위해 간부들이 기획예산처를 방문해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지원이 확정될 때까지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대형 신규사업의 경우 투융자 심사 및 중기재정 계획 반영,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선행 절차의 사전 이행으로 국비확보 제약 요인을 제거하고, 신규사업과 구상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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