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청, 생활지도위원등 대상 워크숍

서천군 교육청(교육장 김경태)은 지난 13일 청내 대회의실에서 학생 인권 존중 풍토 조성을 위한 '2004학년도 서천군 학생생활지도 상임위원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가졌다.

충남도교육청 생활지도담당 김광희 장학관을 비롯 관내 중·고교 생활지도부장,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김 교육장은 "생활지도는 처벌 위주보다 예방적 차원에서 학생들의 건전한 활동을 권장하며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하는 방안을 강구, 학생들이 마음 놓고 생활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상담 자원봉사활동은 예상되는 학생들의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일탈행동을 지도함은 물론 청소년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자아 실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청 생활지도담당 김광희 장학관은 '건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생활지도의 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을 했고, 서천군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나연옥 회장과 생활지도상임위원회 임대영 회장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인주의 팽배와 가치관의 혼란, 지식 위주의 편향된 교육으로 부모의 권위가 약화되고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 등으로 인성교육의 실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나서서 서천교육 발전에 동참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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