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후 신규인력 충원… 고용창출 기여 기대

대덕밸리 반도체 전문 벤처기업인 ㈜케이엘테크(대표 김상호)가 대덕테크노밸리(DTV) 1단계 산업용지 내에 새 둥지를 틀고 14일 입주한다.

㈜대덕테크노밸리 및 한국산업단지공단 대전·청주지부 등에 따르면, ㈜케이엘테크가 DTV D-1블록에 연면적 1500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 1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DTV에 입주해 가동에 돌입한 업체는 모두 7개로 늘어났으며, 현재 15개 업체가 건축공사 중에 있어 앞으로 산업용지의 기업 입주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케이엘테크는 LCD Glass 재생 부문에서 국내 독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매년 50∼60%의 고성장을 이뤄 창립 3년 만에 매출액 8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기업은 DTV 입주와 함께 사업규모를 확대, 중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 아래 20∼30명의 신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어서 대전지역 청년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엘테크는 그동안 기술 개발을 위해 ETRI(전자통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LCD 분야 10여건의 연구개발 실적과 LED 교통신호 분야 7건의 발명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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