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2월까지 습지식물원·잔디광장등 40억 투입 … 생태공원 조성

▲ 대전시 동구 세천동 세천저수지 일원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사진은 세천공원 조감도.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 동구 세천동 세천저수지 일원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원도심 균형발전과 시민편의를 위해 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특히 시는 공원조성 부지에서 지하수가 나오는 특성을 고려해 계단식 연못으로 생태습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연꽃 등 다양한 습지식물을 식재하고 관찰데크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곳을 시민은 물론 원도심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행락객과 등산객들의 수요에 대비해 주차장 100면(기존 160면)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고중인 시 푸른도시과장은 “지역주민이 희귀조경수 주엽나무 등 5종 300여 주를 기증받는 등 큰 힘을 보탰다”며 “생태공원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자연학습의 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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