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김은주씨
교보생명 천안지점의 김은주(46·사진)씨가 지난해 50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려 '2003년도 교보생명 보험왕'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7년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한 이후 서산과 아산의 자동차 생산 단지를 주요 활동무대로 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총 974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해 휴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3건을 계약하는 경이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계약 실적으로 지난해 4억원을 벌어들인 김씨는 하루 평균 7~8개 업체를 방문하며 공장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등 남다른 부지런함과 성실함을 보여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사전에 철저한 분석자료를 준비해 보험 가입에 따른 업무상 재해와 퇴직금 활용 등에 관한 실질적인 데이터를 제시해 고객 설득에 나서는 치밀함도 갖췄다.

김씨는 "고객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으로 달려가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했다"며 "수입의 일정 부분은 항상 고객의 몫으로 정해 어떤 식으로든지 되돌려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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