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초 최유미양등 금상

▲ 최유미양
충남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주최한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보령시교육청(교육장 황의성)이 우수교육청에 선정되고 외연도초교 최유미<사진>양 등 3명이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3일 오후 4시 충남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보령교육청은 금 3, 은 4, 동 3을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 낙도 초등학교의 학생이 금상을 수상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외연도초등학교 6학년 최유미양.

최양은 뱃길로 2시간 떨어진 충남 서해의 제일 끝 섬에 있는 학교로 전교생이 51명에 불과하고, 도시학교에 비해 과학실험자재 및 연구여건이 낮은 외연도초등학교에서 도시 학생들을 제치고 금상을 수상해 더욱 큰 의미를 부여했다.

최양은 이상구 선생님의 지도로 우리 전통민속 놀이기구인 팽이의 원심력을 이용해 소리를 낼 수 있는 '과학 요술팽이'를 출품했다. 최양의 작품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나오는 전자회로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교육의 효과까지 높여 주는 것으로 평가했다.이 밖에 금상을 받은 작품으로는 대천초 6학년 이한빛양의 '시각장애용 장갑', 대창초 5학년 전준용군의 '배낭식 지렛대 분부기 받침대'가 수상했다.으며, 이 외에도 많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의 좋은 작품이 출품됐다는 평.

이 대회는 가정이나 학교 등 일상 생활의 주변에서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거나 느꼈던 것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과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과학적 탐구심을 심어 주는 계기를 만들어 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황의성 교육장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과학발명품을 출품해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며 "오늘의 영광은 기초과학 교육을 충실히 운영한 결과로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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