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서 9일 개막… 최종점검 분주
13일까지 계룡스파텔 · 유성 전통시장 등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이하 온천대축제)’에 대한 준비가 모두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유성구는 7일 구청에서 온천대축제 3차 추진상황 보고회(최종보고회)를 갖고 축제관련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행정안전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유성구와 한국온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온천로 일원을 비롯해 계룡스파텔, 유성전통시장 등에서 펼쳐지며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분야, 140종에 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10일, 충남대 오거리~홍인호텔~갑천변 약 1.5㎞ 구간에서 진행되는 거리퍼레이드는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만 참여하는 인원은 2000여 명으로 기수단을 필두로 군악대, 의장대, 합기도, 태권도, 피에로, 9개 동(洞) 참여팀 등이 제각각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풀어낸다.

아울러 12일 계룡스파텔 메인무대에서는 마술쇼, 밴드동아리, 댄스 등이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열리며 같은 날 온천로 일원에서는 전국 3대 3 길거리 농구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디언 전통 라이브공연 △유성구 생활체조 경연대회 △온천가요제 △중국 대련 서강구 예술단 공연 △메탈베이 블레이드 어린이신종 팽이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성구의 준비작업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구는 옛 홍인호텔~계룡스파텔 구간에 100여 개의 체험부스 설치를 시작했으며 8일에는 온천대축제장과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 사이를 운행할 코끼리 열차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아울러 온천수 플레이존과 해피 건강체험 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를 위해 8일부터 본격적인 축제장 설치에 들어간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 축제장을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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