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농민·소비자 합심해야 … 이해·협조로 간극 극복을”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4일 “최근 한·미 FTA에 이어 한·중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FTA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와 농업인, 소비자들이 합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한·미 FTA 발효 등에 따른 농업경영인과 정책간담회’에서 “FTA의 확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농업인과 지자체가 서로 진정성을 갖고 소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시의 진정성은 농업인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법과 규정 및 형평성 등에서 수용이 어려우면 제도개선 등을 통해 실현시키려는 노력”이라고 밝힌 후, “농업인의 진정성은 현실적으로 수용이 어려운 사항을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것보다 견해 차이를 좁히기 위한 이해와 협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석환 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키 위한 신기술과 대체작목 개발 등을 위해 시와 농업인단체,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간의 지속적인 토론을 시행할 것”이라며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도출해 도시근교 농업을 발전시키자”라고 제의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