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首 당초보다 앞당겨 추진"

열린우리당 정책위 의장에 선출된 홍재형 의원(청주시 상당구)은 11일 정부가 추진 중인 신행정수도 사업과 관련,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는 쪽으로 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계획을 추진해 나아가겠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부지 선정을 가능하면 빨리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정책위 의장은 "정부 방침은 8월경 부지를 확정, 발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장은 민생 안정 대책과 관련, "경기 회복이 급선무이고, 우리나라의 취약한 금융시장 구조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수나 투자가 모두 부진하기 때문에 부분적인 경기 진작도 요구되고, 민생 추경도 필요한 상황이기에 정부 및 한나라당과 협의해 해결책을 찾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경기 진작책으로 홍 의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넉넉한 자금지원 ▲일자리 창출에 대한 예산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개혁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제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홍 의장은 "대통령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의 임기 동안 뭘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답해야 될 것 같다"면서 "가장 시급한 건 금융시장의 충격에 대해 빨리 정부와 협의하고 대책을 세워 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는 것이며 이에 대해서는 일치를 봤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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