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지난 5일 국내 10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철도공단의 해외신용등급 전망을 종전 5단계 ‘A1(안정적)’에서 'A1(긍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해외신용등급 전망 상향조정에 따라 연간 4조 원 규모의 채권발행이 용이해져 철도건설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간 8억 원 이상의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돼 공단의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해 8월 김광재 이사장 취임 이후 고속철도역사 등 과잉시설 및 시공방법 등을 개선, 예산절감과 국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 및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한 수익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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